영화 ‘탐정:더 비기닝’가 시리즈물로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언론 시사회에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이날 권상우는 시리즈물을 염두에 두고 제목을 지었냐는 질문에 대해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2편을 찍을 수 있다는 고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이어 김정훈 감독은 “평범한 만화방 주인과 베테랑 형사가 탐정이 되는 이야기를 구상해서 찍었기 때문에 제목이 ‘더 비기닝’이다”라며 “탐정에 대한 내용은 에필로그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다루게 될 것”이라며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극중 권상우는 한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 강대만 역을 맡았으며, 성동일은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의 비밀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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