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체대여신’으로 등장한 게스트들이 스튜디오를 휘저으며 ‘예능여신’으로 등극했다.지난 9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오정연, 가수 스테파니, 가수 겸 배우 고우리,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체대 출신으로, ‘오~ 나의 체대 여신님!’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게스트들은 온 몸을 아끼지 않으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먼저 오정연은 맨발로 돌려차기 후 송판을 시원하게 깨 박수를 받았다.스테파니는 특기인 발레에 이어 1인 7역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MC김구라가 “이걸로 행사 다니니?”라고 물어볼 정도였다.고우리도 이에 질세라 앉아서 다리를 찢는 동작을 보여주며 유연성을 과시했고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편집된 기체조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나미는 “육상을 했으니까 제자리 뛰기라도 보여달라”는 말에 전속력으로 카메라를 향해 돌진했고 놀라운 스피드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제일 빨랐을 때 100m를 13초 79에 뛰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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