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냉장고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모델명 FLA150NBMA)'가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로부터 세계 최초로 20년 수명을 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VDE는 냉장고 냉각장치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해 총 6만2000회 운전시험을 거쳐 인증을 결정했다. VDE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마모율이 기존 컴프레서 대비 약 64% 낮고, 에너지 효율과 소음이 초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LG 드럼세탁기에 적용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는 2013년 VDE로부터 업계 최초로 22년 수명에 대한 공인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냉장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세탁기 DD모터를 각각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와 같이 차원이 다른 부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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