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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알콜 중독 극복 “큰 아들 찬형이가 걱정해서 올 3월부터 결심”

윤상, 알콜 중독 극복 “큰 아들 찬형이가 걱정해서 올 3월부터 결심”


윤상이 '집밥 백선생'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과거 알콜 중독을 극복했다고 밝힌 이야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윤상은 지난 2014년 11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에서 알콜 의존증을 극복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윤상은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불면증이 있었고 음악을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데뷔 후 이를 고치려고 잠들기 전 술을 마시는 버릇이 들었다고 고백했다.20년 동안 알콜 의존증을 앓은 윤상은 "술을 잘 마시지는 못 한다"면서 "잠을 자기 위해 20년을 매일 저녁 술을 먹었다. 양은 매일 위스키 250ml 정도"라고 말하며, 결혼 전에 아내 심혜진에게도 동의를 구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윤상은 "큰 아들 찬형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학교 상담사를 찾아가서 ‘아빠가 매일 술을 드시는데 너무 걱정이 된다’고 상담을 받았다더라”라며, 술을 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윤상은 “아이가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그 생각을 하다보니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들한테 결심하면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올 3월에 술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을 끊었더니 이번엔 담배를 끊으라고 한다며 웃었다.윤상의 알콜 중독 극복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 아들 덕분이네", "윤상 아들 기특해", "윤상 20년 동안이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한편 윤상은 지난 15일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했다./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