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들은 만큼만 돈을 내는 후불형 음악감상 요금제를 선보인다. 매달 일정금액을 내면 음악감상이 무제한 가능한 '월정액제' 상품이 장악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새로운 요금경쟁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뮤직은 16일 KT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원 550만곡을 보유한 음악서비스 '지니'에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인 '알뜰 음악감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매달 100원(부가세 별도)의 기본료를 내면 음악 1곡을 감상할때마다 10원(부가세 별도)을 과금하는 상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규정한 1곡 스트리밍 음악감상 가격은 12원이지만, KT뮤직은 지니 사용자들을 위해 2원 할인된 10원을 1곡당 가격으로 정했다. KT뮤직은 사용자가 얼마나 음악을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화면에서 곡수를 안내한다.
허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