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1일 인천시 중구 소재 보라매아동센터를 방문해 하재옥 보라매아동센터장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공항 관계기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박완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봉혜림원, 해송요양원, 보라매아동센터, 디차힐, 자모원 등 공사가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 일대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샴푸, 로션 등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문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신포시장 상인회 대표자들도 함께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이날 또 공항경찰대와 인천 중부경찰서, 제3경비단 등 인천국제공항 및 주변 지역의 보안과 민생안전을 맡고 있는 경찰과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박완수 사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와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려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공사가 작게나마 전하는 도움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부터 매년 영종도 지역을 비롯해 인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위문행사를 실시하면서 노인과 장애인, 아동,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지금까지 총 1억6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임직원의 참여로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성취를 돕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캠페인을 통해 올해 환아들에게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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