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짐캐리를 섭외하기 위한 개그맨 김준호의 노력이 새삼 눈길을 끈다.지난 8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갑자기 특별 초대석’에는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사실 ‘제 1회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을 준비할 때 짐캐리를 섭외하고 싶었는데 섭외비가 무척 많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김준호는 “손편지라도 쓸까 했는데, 섭외 비용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털어놓았다.DJ 컬투는 김준호의 말을 듣고 짐캐리에 음성 편지를 보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무조건 영어로만 말해야한다는 조건을 걸었다.김준호는 주저하다가 영어로 음성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는 “짐캐리 안녕, 나는 김준호야. 난 당신의 영화 ‘마스크’를 봤다. 당신을 좋아한다”라며 “내년에 한국에 와 달라. 왜냐하면 나는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와달라. 당신을 사랑한다”고 애절한 메시지를 남겼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짐캐리, 플리즈. 헬프 미”라며 “한국 오면 스크린골프 같이 칩시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할리우드 배우 짐캐리는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fnstar@fnnews.com fn스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