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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TV] 첫방 ‘화려한 유혹’, 폭풍처럼 소용돌이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유혹하다

[Fn★TV] 첫방 ‘화려한 유혹’, 폭풍처럼 소용돌이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유혹하다


‘화려한 유혹’이 현재, 과거를 넘나드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로 첫 시작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5일 오후 첫 방송한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신은수(최강희 분)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이날 방송에서는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만삭 임신부 신은수(최강희 분)와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가 정체 모를 사람들로부터 쫓기는 장면이 첫 신으로 펼쳐졌다. 이후 아무 것도 모르는 은수는 별장에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했던 파티에 설레어 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명호는 차를 몰고 어딘가로 향했다.다음 날 은수는 명호가 회사 자금 횡령 혐의에 휩싸이게 된 것을 알게 된 채로 딸 홍미래(갈소원 분)를 낳았다. 출산하자마자 은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명호가 차량 폭발 사고로 죽음을 맞이했음을 확인했다. 게다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목으로 재판에 서서 남편과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은수는 감옥에 갇혔다. 은수는 감옥 바닥에 주저앉아 딸 미래를 부르며 오열했다.전환된 장면에서 진형우(주상욱 분)와 강일주(차예련 분) 또한 누군가에게 쫓기며 도로를 질주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강일주의 아버지 강석현(정진영 분)은 결혼을 반대해 형우를 납치했다.시간이 흘러 은수는 7살이 된 딸 미래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살아갔다. 식당에서 일을 하던 은수는 명호가 죽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반면 납치된 형우는 일주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일주는 권무혁 역(김호진 분)과 정략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일주와 형우는 재회해 키스했고, 일하다가 그 모습을 보게 된 은수는 과거 자신과 형우와의 관계를 떠올렸다.이처럼 '화려한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신은수의 인생이 앞으로 스펙터클하게 그려질 것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빠진 인물들의 관계를 스피드하게 따라간 연출력 또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김상협 PD는 “어떤 사건을 따라가기 보다는 인간의 내면세계와 갈등을 주된 이야기로 다루고 있어서 실제 이야기처럼 동화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복잡한 서사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로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서 연기했던 배우 최강희와 주상욱은 야망과 복수에 얽힌 진지하고 무거운 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외에도 배우 차예련, 정진영, 나영희, 김호진, 김창완, 김미경 등 탄탄한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과 아역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 등이 나서서 기대감을 모은다.화려하게 시작한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자의 이야기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