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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로고 표시된 우산은 절대 안돼..반입금지 품목 사전 확인 필수

[프레지던츠컵]로고 표시된 우산은 절대 안돼..반입금지 품목 사전 확인 필수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할 앞둔 7일 대회 개최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에 대한 인기는 예상대로 높았다. 스피스가 1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모습을 운집한 갤러리가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이날 연습 라운드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었다.

송도(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왜 안되느냐고?"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입구에서 경비업체 직원과 갤러리가 격앙된 목소리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실랑이는 이날 수 차례 목격되었다. 이날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가 있는 날이었다. 대회조직위는 갤러리 반입 금지 품목을 홈페지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wp/?page_id=9741)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고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이 대회가 국내 골프대회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갤러리의 안이한 대처 때문이다.

대회조직위가 고지한 반입 금지 품목은 음식물, 로고 표시된 우산, 비디오 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플라스틱컵, 금속컵, 유리컵, 유아용과 의료용을 제외한 깡통 및 상자, 컴퓨터, 랩탑, 폭죽이나 레이저 프린터, 이동식 의자에 부착된 방석, 자전거, 방석, 애완동물(서비스용 동물 제외), 칼, 소형 화기 및 무기, 백팩, 카메라 가방, 불투명 비닐 가방, 15cm(가로)×15cm(세로) 이상의 이동식 의자 및 운반용 가방, 30cm×15cm×30cm 이상의 플라스틱, 메시(그물망) 백, 쌍안경 케이스, 대형 토트백(상부가 벌어져 있는 핸드백이나 쇼핑백), 일정하게 프린트된 플라스틱 백, 접이식 의자 가방(단 접이식 의자는 반입 허용) 등이다. 그 중 반입된 우산은 우천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단 그랜드스탠드에서는 다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반입 금지 품목은 갤러리와 선수의 안전과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가이드 라인이 마련됐다. 따라서 대회조직위는 갤러리의 모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 입구에서 반입이 허용되지 않은 대회장 내에 별도의 보관 장소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품을 차로 돌아가 놓고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사전에 그 품목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직위는 재차 강조한다.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골프코스 개조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인천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리더라도 관전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프레지던츠컵은 전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 문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사전에 공개한 갤러리를 위한 교통편과 주차 관련 정보 및 갤러리 참관 시 유의사항도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회운영본부에서는 다양한 교통 편의 서비스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이용해 센트럴파크역에서 하차 한 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잭니클라우스GC 1번 게이트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 이용객은 대회장 앞 아카데미로에 인접한 R3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객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출발 지역으로부터의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http://jacknicklausgolfclubkorea.com/pages/about/location.asp). 장애인 차량은 R1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단 장애인 주차증 소지자가 운전을 해야한다.그리고 탑승자 전원은 입장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객도 마찬가지다.

golf@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