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fn★TV]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수수께끼 사건 연속..본격 ‘미스터리 퍼즐’

[fn★TV]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수수께끼 사건 연속..본격 ‘미스터리 퍼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2회에서는 밤길에 습격을 당한 서유나(안서현 분) 사건과 이와 관련한 의문점들을 파헤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다뤄졌다.이날 방송에서 서유나는 ‘12시에 아치아라’라는 문자를 받고 가족들이 잠든 틈에 몰래 자전거를 타고 집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그는 흙투성이가 된 채로 자신의 담임선생님인 한소윤(문근영 분)의 집 앞에서 혼절했다.마을의 경찰 박우재(육성재 분)는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서유나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 서유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 정체 모를 검은색 자동차가 있었고 근처에 다가간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습격했다고 말했다.이에 박우재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담임선생님의 집으로 갔느냐"고 묻자 서유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한소윤은 어떻게 서유나가 자신의 집을 알고 찾아왔는지 의문이 들었다.서유나의 엄마 윤지숙은 자신의 딸이 습격을 당했다는 진술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 되고 서유나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유나는 2년 전 실종된 김혜진(장희진 분)을 목격해서 따라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르게 다가가려해도 따라잡을 수 없었고 결국 정신을 차려보니 김혜진이 살았던 집 앞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김혜진이 살았던 집에 한소윤이 새로 살게 된 것이다.이밖에도 마을 식료품 가게 주인의 딸 심가영(이열음 분)은 서유나 습격 사건으로 뒤숭숭해진 마을 분위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과 서유나를 찾아가 “네가 백골 시체가 발견된 장소에서 뒹굴고 있는 걸 봤다”며 협박을 했다. 이어 김혜진(장희진 분)을 죽인 범인을 알려줄 테니 서유나 아빠 회사에 취직 시켜달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특히 심가영은 친구들과 클럽에 가기 위해 비오는 날 밤 길을 나섰고, 걷는 도중 자신을 따라오는 검은색 자동차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내 자동차의 창문이 열렸고 운전석을 본 심가영은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심가영은 다시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했고 운전석을 쳐다봤다. 공포에 질린 심가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이제 2회째인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여전히 의문투성이 사건들이 숨 쉴 틈 없이 벌어져 시청자들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하지만 지난 첫 회에 비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을 빨라지게 만들었다. 특히 음산한 배경음악과 마치 납량특집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섬뜩한 장면들은 미스터리 장르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총 16부작 드라마인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이제 겨우 퍼즐 조각 2개가 주어졌다. 앞으로 퍼즐 조각이 더 주어지면 주어질수록 어떤 그림이 완성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