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영화 '시티즌포(CITIZENFOUR)'가 에드워드 스노든과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시티즌포'는 오는 11월 19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하고, 이에 앞서 오는 10월 29일 '언론 및 IT업계 관게자 초청 시사회'에 이어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의 사회로 에드워드 스노든과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시티즌포'는 지난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이 무차별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더불어 관련 1급 기밀 문서들을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의 긴박한 실제 상황을 그렸다.'시티즌포'는 제 87회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을 비롯, 제 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과 주제의식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타임지가 꼽은 '올 해의 영화'로 선정돼 국내 영화 팬들이 개봉을 기다려온 하반기 기대작이기도 하다.특히 '오션스 일레븐'(2001), '오션스 12'(2004), '오션스 13'(2007) 등으로 유명한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외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또한 지난 8월 개최한 제 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DIF) 월드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으로 개봉 전 두 차례 한국 관객들과 만난 '시티즌포'는, 상영 직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적인 내용과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의 뛰어난 연출로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선정 및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 다큐멘터리'라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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