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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금리 하락


13일 채권금리
(%)
채권종류 13일 금리 전일대비 변동(bp)
CD 91D 1.58 -1.0
통안 1Y 1.54 -
통안 2Y 1.60 -0.3
국고 3Y 1.64 -0.9
국고 5Y 1.82 -1.7
국고 10Y 2.12 -2.8
<하나금융투자>


14일 채권시장은 중국 수출입지표 부진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고 3년 금리는 전일 대비 0.9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4%, 10년 금리는 2.8bp 하락한 2.1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09.66, 외국인은 391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선물은 28틱 상승한 125.88, 외국인은 14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5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9월 수출입 발표 이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및 국내 주가는 약세 전환했다"면서 "상승 출발했던 국고채 금리도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유입으로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중국 9월 수출은 1조3000억위안으로 지난해 대비 1.1%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7.4%)보다는 나은 결과였지만 9월 수입이 20.4%나 줄고 11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졌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의 예대비율 규제(예금 잔액 대비 대출 비율이 75%를 넘지 못하게 함)철폐에도, 부실채권 증가에 대한 은행들의 우려와 대출 수요 감소로 인해 은행의 대출증가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민간 예상치가 1% 아래로 하향 조정됐다.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도 39명 이코노미스트 중 18명으로 전달 대비 5명이 추가됐다. 일본 9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비 19.1% 감소했고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공작기계 수주는 제조업 산업용 기계수요를 반영하며 향후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