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손잡고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그널엔터는 14일 코스온과 중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씨그널엔터의 최대주주로 변경될 SG인베스트먼트의 중국 채널에 코스온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씨그널엔터와 코스온은 △SG인베스트먼트 채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씨그널엔터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신규 기획상품을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코스온은 화장품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자체 브랜드로 아가타 코스메틱을 선보여 올해 상반기 롯데홈쇼핑 화장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씨그널엔터는 이번 코스온과 협약을 시작으로 SG인베스트먼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자회사인 스킨애니버셔리의 제품도 SG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최대주주로 변경될 SG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킨애니버셔리, 코스온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K-뷰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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