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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전회 전석 매진..."티켓 문의 쇄도"

우란문화재단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전회 전석 매진..."티켓 문의 쇄도"


7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See What I Wanna See)'에 대한 관객이 뜨겁다.

16일 이 공연을 기획한 우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씨왓아이워너씨'는 티켓오픈 직후 전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지금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란문화재단은 상업성의 논리에 의해 다양한 작품이 무대화 될 수 없는 제한적인 현실에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여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야 플레이(SEEYA PLA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품성은 있으나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공연을 올려 향후 재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씨왓아아워너씨’ 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객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 공연 관계자는 "대중적이지 않은 작품이었기에 재연이 쉽지 않았지만, 작품이 가진 가치와 신념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연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소개하고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도였다면, 이번 재연에서는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수준에 맞춰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트와 무대바닥을 스크린으로 사용해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극의 분위기와 인물의 심리를 표현할 예정이다. 향후 이 작품은 장기공연의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최재림, 장은아, 조진아, 백형훈, 박은석,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동빙고동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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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