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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산업 질적성장 이끈다...10월 28일 '웹툰산업협회' 공식 출범

40개가 넘는 웹툰 플랫폼과 함께 국내 웹툰산업이 급부상하고있는 가운데 웹툰산업계를 대변하는 '웹툰산업협회'(가칭)가 처음으로 탄생한다.

웹툰산업협회 준비위원회는 는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만화계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오는 28일 웹툰산업협회(이하 웹산협)를 공식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웹툰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지만 디지털 만화계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웹툰계가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번 웹산협의 출범은 만화계 전반의 양적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웹산협은 이달 내 사단법인화를 진행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지난달 진행된 발기인 모임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 위원장인 박주선 의원을 포함한 여야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웹툰산업협회의 출범을 위한 공식 일정은 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시작된다. 이 간담회에서는 웹툰산업협회의 10여 곳의 발기인 업체와 실무진들을 주축으로 하여 웹툰산업과 관련된 업체들과 만화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회의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고자 한다.

또한 28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 7간담회실에서는 웹툰산업협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열린다. 웹산협은 출범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투자 유치, 펀드 조성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사업 발굴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만화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웹툰 플랫폼 및 에이전시, 미디어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소통창구도 마련한다. 관련 정부, 기관, 단체와의 소통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심위 등 웹툰업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각종 정부 지원도 유치할 계획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