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원종현의 시구가 많은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NC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은 18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NC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상대팀 타자와 대결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구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었지만, 많은 팬들은 오랜만에 본 그의 모습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원종현은 지난 해 NC의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한 선수로 팀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암 투병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원종현은 암을 극복하고 선수로 재기하기 위해 개인 훈련중이다.한편 NC는 원종현의 복귀를 기원하는 바람으로 마산구장 그라운드에 '155k'를 새겨 훈훈함을 연출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