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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내년 경상성장률 4.2% 충분히 달성가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 경상성장률(명목성장률)4.2%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의에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4.2%는 국제기구보다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경상성장률 4.2%에 기반해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전망치는 5.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예상치는 4.7%다.


최 부총리는 "올해 세수가 비교적 괜찮고 내년 경상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대규모 세입결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15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6조6000억원)보다 15조원 많다. 이에따라 세수진도율은 지난해 8월 말보다 7.2%포인트 상승한 70.3%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