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센터 입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제주지역 협력사들에게 각종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신규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툴(API)을 지원한다.
또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 제주지역내 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기술과 조직을 지원해 지역기반 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22일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고,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 알림, 분석 등 기본적인 협력사 API와 보안접속(SSL) 터널링 기능을 포함한 지도 AP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서버를 지역 파트너들에게 제공,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된다. 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 API는 문자, 메시지, 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을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로 지역 파트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농산물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사업(O2O)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 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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