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신해철히든싱어 신해철편이 방송돼 관심을 모은 가운데 과거 신해철의 유언장이 눈길을 끈다.신해철은 2011년 7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겼다.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며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당시 비디오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신해철은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며 아이들의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해철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이에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신해철, 진짜 안타까워", "히든싱어 신해철, 지금도 방송에 나올 것만 같은데", "히든싱어 신해철,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4일 JTBC 히든싱어4에서는 故 신해철 편이 방송됐다./fnstar@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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