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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맨시티, 170번째 맨체스터 더비 득점 없이 조용한 마무리

맨유 vs 맨시티, 170번째 맨체스터 더비 득점 없이 조용한 마무리


맨유 맨시티170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여겨진 두 팀의 맞대결은 맨체스터의 주인을 가린다는 의미로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더구나 맨체스터의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41골을 주고받으면서 난타전을 펼쳤던 터라 기대감은 상당했다.하지만 두 팀은 통틀어 슈팅 10개를 가까스로 넘을 정도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싸움에만 열중했다. 단 1골도 터지지 않았다.홈 팀 맨유가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원정팀 맨시티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결국 맨체스터 더비는 조용한 90분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90분 동안 슈팅 6개씩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나란히 1개였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