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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여행, 가을맞이 축제로 재미도 두 배

체험여행, 가을맞이 축제로 재미도 두 배
물레길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여행과 가을 축제를 즐기러 떠나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관광주간(fall.visitkorea.or.kr)을 맞아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여행과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물레길에서 카누타고 오미나라에서 와인체험... 직접 체험하는 가을여행

이번 가을에는 다양한 체험을 위해 직접 몸을 움직여보자. 더욱 선명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물레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가족과 함께 카누, 요트 등의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물길이다. 의암호와 소양호의 잔잔한 물살, 중도와 붕어섬의 그림 같은 가을풍경을 직접 카누를 타며 즐길 수 있다. 관광주간 기간에는 주중 2만원, 주말 2만 5000원 등 5000원에서 1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카누를 이용할 수 있다. (2인 기준)

물을 가르는 체험 이후에는 하늘을 날아보자. 춘천 김유정역에서는 와이어를 타고 왕복 250미터의 하늘을 훨훨 날아보는 체험인 누리나비도 체험 가능하다. 관광주간 기간에 쿠폰을 제시하면 1만 2000원의 체험료에서 5000원 할인된 7000원에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 문경새재 입구 천년주막터에 자리하고 있는 오미나라에서는 와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토종 친환경 오미자를 원료로 와인을 제조하는 국내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에서 향긋한 오미자 와인을 즐겨보자. 관광주간 홈페이지에 있는 쿠폰을 제시하면 오미자와인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도 곳곳에서 열려

깊어가는 가을이 아쉽게만 느껴진다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축제로 발길을 돌려보자.

경기 가평에서는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대형 돔텐트 내에서 막걸리 주점을 운영하여 국내외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전북 고창 미당시문학관에서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2015 미당문화제 및 질마재문화축제'를 진행한다. 가을에 어울리는 문학체험 및 질마재따라걷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충남에서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서산국화축제'에서 만개한 국화꽃이 넘실대는 모습을, 경남 거제에서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는 '거제섬꽃축제'에서 섬꽃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도 체험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