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2월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드림페스티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밴드인 윙어스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남녀 승무원이 결성한 음악동아리 '윙어스밴드'와 '캐빈챔버앙상블'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팝을 연주하는 윙어스밴드는 사내 행사뿐 아니라 대외 자선공연도 펼치면서 K-팝과 아시아나 항공을 함께 알리고 있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밴드음악 동아리로 지난 1993년 시작했다. 현재 17명의 구성원은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음악적 역량 성장과 20년간 축적된 건강하고 다양한 캐빈승무원 문화를 공연을 통해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또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과 메세나 정신 실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매년 12월에 서울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모은 돈을 홀몸노인과 소년원생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클래식 연주를 하는 캐빈챔버앙상블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그동안 10여차례 병원에서 자선음악회를 열며 환자들을 격려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무원들의 공연 일정에 따라 스케줄을 조정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캐빈 챔버앙상블도 아마추어 연주단체이지만 외부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항공'이라는 회사 이미지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챔버앙상블은 지난 2005년 창립했으며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중국 벽지지역 학교와 학생들을 후원하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 제 5중학교와 함께 시작한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교실'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내 총 2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 학교에 피아노 14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5000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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