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수원화성 영스투디오에서 열린 제 2회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 명예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총감독 강제욱씨와 함께 위촉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지애(왼쪽).
신지애(27)가 후배 골퍼 육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니어 골프대회(2015신지애&스리본드 주니어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전남 곡성군 광주CC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신지애의 후원사인 일본의 스리본드 홀딩스가 함께 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서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신지애와 함께 훈련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7년 시즌 9승을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신지애는 KLPGA투어 통산 21승을 거두고 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미국 무대로 진출한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과 신인왕에 올랐고 통산 11승(메이저 대회 2승 포함)을 수확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활동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JLPGA투어에서는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2승으로 시즌상금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신지애는 '제2회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 명예대사에 위촉되었다.
신지애는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화성 영스투디오에서 가진 위촉식에서 "명예대사로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를 위해 활동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내달 7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한 달간 사진전, 워크숍, 스크리닝,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이 사진축제에는 신지애의 부친이자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신제섭(54)씨의 작품도 전신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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