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재육성재단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과 함께 국제스포츠 발전과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확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체육인재육성재단과 FISU,서울대는 △이번 교육과정에 입학할 글로벌 우수인재 모집 △당사자 간 인적자원 상호교류 촉진 △국제스포츠개발협력 분야의 공동 컨퍼런스 개최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재단이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이 국내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스터디센터에 등재되고, 국가올림픽연합회(ANOC)와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데 이은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은 본 교육과정이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FISU는 대학스포츠를 총괄하는 기구로 1949년 벨기에 브뤼쉘에 창설되어 현재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동·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대학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학스포츠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개최하여 세계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학술적 차원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송강영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이 국제대학스포츠계에 널리 홍보되고, 동 교육과정에 해외 우수 인재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 졌다. 앞으로 동 교육과정의 발전과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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