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한 MBC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박서준과 황정음이 서로의 마음을 위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모스트가 폐간 위기에 놓인 성준(박서준 분)은 편치 않은 마음에 늦은 밤 운동을 나갔다. 혜진(황정음 분)은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성준은 들어가서 연락하겠다고 말하며 발길을 돌렸다.성준이 발길을 돌리자 그 뒤편에 혜진이 서 있었고 혜진은 농구공을 들고서 성준에게 “한판 하자”고 말하며 성준을 미소 짓게 했다.성준과 혜진은 농구를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공원 벤치에 앉아 혜진은 성준의 손톱을 다듬었다. 혜진은 성준의 마음을 다 알기라도 하듯 성준에게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에 그런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성준을 위로했다. 이에 성준은 “난 내 방식이 최선이라고 믿었는데 이제는 좀 알 것 같네. 내 판단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 후회돼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자신을 탓했다.이어 마지막 원고를 보내고 모스트는 회식을 했다. 성준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로 다시 돌아왔다. 혜진은 회사로 돌아가는 성준을 보고 따라 나와 성준 곁에 함께 했다. 성준은 혜진의 무릎에 누워 잠이 들었고 이에 혜진은 성준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진심을 다해 성준의 마음을 헤아렸다.한편 신혁(최시원 분)은 혜진과의 하루를 보냈다. 신혁은 혜진에게 급한일이 있다며 30분 후 집 앞으로 찾아 간다고 말했다. 신혁은 들뜬 마음으로 혜진과 함께 밥도 먹고 놀이공원으로 놀러가 놀이기구도 타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신혁과 혜진은 차 한잔을 하며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혁은 계속해서 혜진에게 장난을 쳤고 혜진은 “이제 빨리 가요”라고 말하자 신혁은 “그래 이제 나 진짜 갈게. 잘 지내 잭슨”하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신혁은 “잭슨 내가 얘기했었나? 나 진짜 젝슨이 좋다. 남자로써 여자로써 다 떠나서 그냥 좋다. 김혜진이, 고마워 나 그동안 잭슨 때문에 진짜 신났었어. 갈게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며 신혁은 떠났고, 떠나는 차안에서 혜진을 잊지 못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한 진성매거진 부사장으로 풍호(안세하 분)가 수트를 입고 등장했으며, 신혁이 인기 작가 텐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박서준과 황정음은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는 연인 사이를 지나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아는 감정이 더욱 깊어진 연인 사이로 진전 돼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그녀는 예뻤다’는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마지막 장면의 대반전 스토리가 또 한 번 시작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 혜진과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그' 성준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박윤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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