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극단 해를보는마음(이하 해보마가) 무협활극 '조씨고아'를 공연한다.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조씨고아'는 극단 해보마가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서 내놓은 래퍼토리다.
무협적 상상력과 다양한 무대언어, 배우들의 연기, 극장을 가득 메우는 영상 등의 연출기법이 어우러져 한국 연극의 세계화에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해보마는 대표작 ‘두드려라, 맥베스!’를 통해 지난해 중앙아시아 투어, 올해 우즈베키스탄 국립극장 공식초청공연을 올린 바 있다.
내년에는 아비뇽오프페스티벌에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7 국제 씨어터 페스티벌(International Theater Festival of Intergration and Recognition Formosa)에서의 공식초청을 예정됐다.
또 다른 레파토리 ‘열대의 안나’가 미국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얻어 '마이애미 히스페닉 씨어터 국제 페스티벌(Miami Hispanic Theater International Festival) 에 공식초청돼 페스티벌 공연과 1달간의 미국투어를 진행한다.
극단 해보마의 '조씨고아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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