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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멜론 뮤직어워드’, 음악이란 ‘공감대’로 하나 된 축제(종합)



‘2015 멜론 뮤직어워드’, 음악이란 ‘공감대’로 하나 된 축제(종합)
2015년 첫 대중음악 시상식인 ‘멜론 뮤직어워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2015 멜론 뮤직어워드'(MC 배우 서강준)가 열렸다. 이날 대상 수상의 영광은 빅뱅(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엑소(앨범상)에게 돌아갔다.빅뱅은 TOP10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대상인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탑은 “최고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20년, 30년 동안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주겠다. 항상 새로운 표현을 하는 진짜 아티스트가 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빅뱅의 앞날을 이야기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2014년 신인상을 차지했던 위너가 시상자로 나섰다. 여자 신인상으로는 올 한 해 씩씩한 안무와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신인 걸그룹에게 영향을 줬던 여자친구가 수상을 했고, 남자 신인상으로는 위너의 직속 후배인 아이콘이 수상을 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랩-힙합 부분에는 앞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랩 실력을 뽐냈던 배우 김민재가 시상자로 나섰으며, 매드클라운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댄스 그룹 남자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댄스 그룹 여자 부문은 레드벨벳이 수상했으며, 핫 트렌드 상으로는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멤버들이 차지했다.이날 무대는 시상식답게 많은 가수들이 평소에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레드벨벳은 댄스 타임을 선사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조명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에이핑크는 각 멤버 별로 그룹의 대표곡들을 맡아 에이핑크의 단독 콘서트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브랜뉴 소속사 가수인 버벌진트, 산이, 피타입, 미스에스 강민희, 한해, 범키 등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혁오는 대중음악의 자주를 실현한 인물 故 유재하의 추모 공연을 펼쳤다. 오혁은 특유의 덤덤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유재하의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했다. 평소 방송에 잘 출연하지 않는 혁오가 직접 유재하를 추모하러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또한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프유(IF YOU)’, ‘맨정신’ 뿐만 아니라 ‘루저(LOSER)’, ‘뱅뱅뱅’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장수그룹으로서 위엄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해 약속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번 '2015 멜론 뮤직어워드'만의 특별한 점은 ‘뮤직커넥트(MusiConnect)’란 키워드를 콘셉트로 설정해 가수와 팬, MC와 스페셜 MC 등을 연결했다는 것이다.오프닝 영상으로는 MC 서강준이 직접 출연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패러디해 그가 유병재, 랩몬스터, 에이핑크 보미 등으로 변한다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커넥트’란 서로 간의 공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것으로 상대방과의 교감이 중요하다.‘뮤직커넥트’의 첫 번째 시도는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부르는 ‘듀엣 영상’이었다. 씨스타, 자이언티, 산이, 엑소, 샤이니 등의 팬들은 가수들과 함께 대표곡들을 부르며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2개의 스크린을 이용해 팬들과 듀엣을 한다는 생각은 좋았지만, 팬들이 보낸 영상이 흔들리는 등 퀄리티가 낮아 방송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또한 스페셜 MC들은 상대 MC와 비슷한 점을 찾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등 노력하며 깨알 같이 시상식 콘셉트에 맞는 분위기를 가져가려고 애썼다.
또한 가수와 가수, 가수와 팬들의 ‘커넥트’도 돋보였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모든 가수들을 다 함께 응원하며 축제를 즐기며, 2015년 첫 번째 음악 시상식을 완성시켰다.한편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으로는 에이핑크, 빅뱅, 엑소, 산이,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 등 1차 온라인 투표 결과와 음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 선정됐으며, 시상 부문은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등 주요상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하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 아티스트상 : 빅뱅◆ 앨범상 : 엑소 ‘엑소더스(EXODUS)’◆ 베스트송상 : 빅뱅 ‘뱅뱅뱅’◆ 신인상 남자 부문 : 아이콘◆ 신인상 여자 부문 : 여자친구◆ 댄스 남자 부문: 방탄소년단◆ 댄스 여자 부문: 레드벨벳◆ 랩/힙합 부문 : 매드클라운◆ R&B / SOUL 부문 : 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 포크드 부문 : 10cm ‘쓰담쓰담’◆ 록 부문 : 김성규 ‘너여야만 해’◆ 팝 부문 : 마크 롭슨◆ OST 부문 : 로꼬X유주(여자친구) '우연히 봄'◆ 트로트 부문 : 홍진영 '사랑의 와이파이'◆ MBC 뮤직 스타상 : EXID◆ 뮤직비디오 부문 :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Song Writer상 : Teddy◆ 1theK 아티스트상 : 몬스타엑스◆ 네티즌 인기상 : 빅뱅◆ 핫 트렌드 상 :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fn스타 fnstar@fnnews.com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