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교통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황금마차상(Golden Chariot International Transport Award)'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코레일은 오는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될 '2015년 황금마차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올해 최고의 CEO상',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황금마차상은 지난 2005년 러시아 의회가 제정한 교통 분야 유일의 국제적인 상으로 철도, 항공, 도로, 해운 등 교통 산업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3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적임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UN유럽경제위원회(UNECE), 세계철도연맹(UIC),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시베리아횡단철도운송조정협의회(CCTT) 등 전세계 교통기구의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교통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코레일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의 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책임경영 강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병행함으로써 공사 출범 이래 최초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철도산업 발전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최고의 CEO상(Manager of the Year)'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최고의 CEO상'은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괄목한만한 성과를 창출한 교통운송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한국철도가 이번 황금마차상 수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코레일은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서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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