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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료 낮춘 대형 냉방설비 출시

LG전자가 전기료와 무게, 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낮춘 대형 냉방설비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가스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상용화한 바 있다.
터보 칠러는 냉각수를 이용해 냉방을 하는 장치로 호텔, 병원, 학교 등 대형 건물은 물론 실내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산업시설에 적합한 기업간거래(B2B) 제품이다.

가스 베어링 방식은 컴프레서(공기압축기) 내부의 모터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기존 사용하던 윤활유 대신 냉매가스를 사용하고,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은 전류가 만드는 전자기력을 사용한다.

이로써 LG전자는 100RT(냉동용량 단위)부터 900RT에 이르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라인업을 확보했다.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