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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발전사 최초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설립

남동발전, 발전사 최초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설립
한국남동발전은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석탄회를 재활용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는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자산화를 위해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난 9월 발전회사 최초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부터 '석탄회 재활용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인정받아 자체기술개발 및 기업과 학회 등 대외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석탄회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인정받았다.

허엽 사장은 "현재 국내 발전산업은 신규 석탄화력 건설과 저열량탄 연소로 인해 석탄회 발생량이 계속 증가해 회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석탄회 재활용설비를 직접 운영한 경험과 다양한 현장연구를 체계적으로 접목, 석탄회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도전 할 것"을 당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연구센터를 토대로 대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석탄회 재활용 기술을 리드하고 자원 순환 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정부 3.0 달성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