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기어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리차드기어가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 촬영 중 한 관광객의 선행에 큰 감동을 받았다.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노숙자로 분한 리차드 기어에 선행을 배푼 관광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카린 곰부는 지난 2014년 뉴욕 여행을 왔다. 그는 맨하튼 센트럴 파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노숙자를 발견하게 됐다.카린 곰부는 노숙자에게 다가가 피자를 건네며 "피자가 식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노숙자는 "복 받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편했다.하지만 노숙자는 영화 촬영 중이었던 리차드기어였던 것. 카린은 순식간에 미국 취재진들에 관심을 받았고, 그의 모습은 뉴욕 포스트 1면을 장식하게 됐다.신문 1면에 실리며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여성은 카린 곰부. 그녀는 뉴욕으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었다. 카린에게 뉴욕 여행은 늘 꿈이었지만 생활 때문에 힘들었다. 그러던 2014년 결혼기념일에 남편 브루노의 선물로 그녀는 드디어 뉴욕을 방문하게 됐다.'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아버지 역을 맡은 리처드 기어는 실제 노숙자처럼 분장해 영화 촬영에 나섰다. 제작진 또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 장비들을 다 숨긴 채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감독은 따뜻한 선행에 감동해 촬영을 방해하는 그녀를 막지 않았고, 리처드 기어 역시 그녀가 당황할까봐 끝까지 노숙자인 척 연기를 했다.리처드 기어는 영화 촬영 중 시민들에게 외면당했던 일과 더불어 카린으로 인해 따뜻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리처드 기어는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 촬영 이후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fnstar@ 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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