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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자 포상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중앙도서관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국의 공공도서관장을 비롯한 시·도 지자체 및 교육청의 도서관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2015년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자 포상', '제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및 책나래서비스 우수도서관' 시상식 등 2015년을 도서관계 상생 모델을 결산하는 풍성한 잔치마당으로 마련된다.

도서관계의 사기 진작과 도서관 협력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온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자 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단체 2곳, 개인 2명, 국립중앙도서관장 표창 단체 5곳, 개인 6명을 선정하였다. 전국 시·도 및 교육청 추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공적 정도, 수공 기간, 사회적 평가,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종로도서관과 목포공공도서관이 받는다. 종로도서관은 종로구 지역 서울시교육청 산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공공도서관을 비롯 자치구·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평생학습기관· 유관기관 등 100여개가 넘는 지역 기관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00여 차례가 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한 점이 돋보였고, 목포공공도서관은 전라남도교육청 중심도서관으로서 공공도서관·교육문화회관·평생교육관· 학교도서관·대학도서관·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위한 전담직원을 지정하고 도 단위, 권역단위, 지역단위 다양한 협력망을 탄력적으로 구성하여 연계사업을 활발하게 벌여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표창은 인천광역시북구도서관, 광주중앙도서관, 천안시정보교육원중앙도서관, 포항시립도서관, 양산시립도서관이 수상한다.
수상기관들은 공공·대학·학교·작은도서관 등 지역도서관과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독서진흥프로그램 및 평생학습 지원 등 공공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부터는 새롭게 전국 공공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인 '책바다 국가상호대차서비스'와 협력형 온라인 지식정보서비스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우수기관에 특별상을 표창한다. '책바다 국가상호대차서비스'는 868개 참여도서관 대상으로 운영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개포도서관이, '사서에게 물어보세요'는 464개 참여도서관 중 정독도서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