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올해의 연출가상에 연출가 고선웅(사진·47)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부터 주어지는 올해의 연출가상은 그해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으로 연출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연출가 1명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고 연출가는 올해 연극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홍도' '강철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뮤지컬 '아리랑',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매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위원회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연출을 통해 예술적 품격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연극연출가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공연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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