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이우철 동남아사무소장, 배길원 기획상무, 라흐맛 히다얏 BNI 수석부행장(왼쪽부터) 등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NI 본사에서 건설공제조합과 BNI와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3대 국영은행 BNI와 면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에 대한 금융보증지원과 양 기관 해외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배길원 건설공제조합 기획상무는 자카르타 BNI 본사에서 라흐맛 히다얏 수석부행장을 만나 인니에서 활동 중인 한국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라흐맛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의 교역규모와 전략적 가치를 감안해 추진해온 BNI 서울지점이 드디어 한국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었다"며 "앞으로 건설공제조합과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BNI는 조만간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정식담보로 인정하고 이에 따른 건설공제조합에 대한 신용한도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제출하는 한국 건설사에게는 보증서 발급 수수료와 담보를 특별 우대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BNI에 대한 신용한도를 확보하면 지금까지 3단계 이상인 보증발급 단계를 2단계로 줄일 수 있다"며 "건설사의 금융비용과 행정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건설공제조합 이우철 동남아사무소장, 배길원 기획상무, 라흐맛 히다얏 BNI 수석부행장(왼쪽부터) 등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NI 본사에서 건설공제조합과 BNI와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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