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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리 미뤄왔다면 ..'車업계 '무상점검' 시즌 개막

'차 수리 미뤄왔다면 ..'車업계 '무상점검' 시즌 개막
23일 한국닛산의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입고된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찬바람 부는 겨울 시즌이 다가오자, 자동차 업계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무상점검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이 되기 전에 손봐야할 항목들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부품가격과 공임을 할인해 주는 등 혜택도 마련했다.

23일 한국닛산은 오는 12월 18일까지 4주 간, '2015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중 전국 17곳의 닛산 서비스센터 및 지정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은 점검 내역에 포함된 16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사전에 예약도 받는다.

'1+α 판금·도장 특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2곳 이상의 파손 부위를 동시에 수리 시, 주요 파손 부위 이외 두 번째 파손 부분부터는 판금 및 도장 작업에 필요한 공임 30%, 부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엔진오일, 오일필터, 엔진 에어클리너로 구성된 엔진오일 패키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의 브레이크 패키지 등 겨울철 안전 운행을 돕는 총 4가지 패키지 상품에 대해 10% 할인해준다. 여기에 12V 배터리, 가솔린 스파크 플러그 세트, 디젤 연료 필터 교환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를 제공하는 곳은 닛산 성수, 일산, 분당 및 부산 서비스센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2월 12일까지 3주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2015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내 공식 판매된 볼보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류를 포함해 타이어, 제동장치, 냉각수, 배터리 등 총 18가지 항목이 무상점검 대상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유상수리를 실시하는 고객중 비용이 15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인 고객은 볼보 워셔액을, 50만원부터 100만원 사이의 경우에는 아이스 스크랩퍼 또는 볼보 폴스타 캡모자를 받을수 있다.
100만원 이상의 유상수리 고객에게는 담요 또는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스카프, 액티브 백팩 중 한 가지를 선물한다.

한편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 보쉬는 겨울철이 되면 지붕위에 설치한 캐리어가 튼튼히 고정됐는지 점검하고, 부동액, 타이어공기압등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눈길을 달린 이후에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체 하부 부식을 막기 위해 하부세차도 꼼꼼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