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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OLED 투자 최대 수혜주..투자의견·목표가↑

유안타증권은 26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LG디스플레이 OLED 투자의 최대 수혜 업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비중확대(Strong Buy), 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이상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16년부터 OLED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대형 LCD패널은 전방수요정체속에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로 공급과잉상태가 심화되고 있고 소형 LTPS패널마저도 경쟁사가 AMOLED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고객사내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위협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사는 LG디스플레이에 OLED패널생산용 박막봉지장비를 공급하는데 이 장비는 OLED TV와 POLED 생산에 모두 사용된다"면서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OLED투자 순서에 상관없이 수혜 받을 수 있다. OLED패널의 핵심소재인 발광 소자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공정은 OLED생산의 핵심공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고난이도의 기술수준이 요구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잠재적 경쟁자의 진입까지 최소 3년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즉 앞으로 진행될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에서 나오는 수혜를 오롯이 다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