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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총회 .. 초대 이사장에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총회 .. 초대 이사장에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4번째),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앞줄 오른쪽 3번째),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5번째) 등이 27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설립발기인 총회에서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27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19일 건설업계 자정결의대회에서 사회공헌사업 확대키로 한 데 따라 업체 대표와 정부·학계 인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지난달 28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사업계획 논의 등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거쳐 이날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건설사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이뤄진다.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중 재단설립 허가를 얻고 내년부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지원과 사랑을 적극 환원할 시기"라며 "연내 사회공헌재단이 출범이 이뤄지면 건설업계의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은 "건설인의 진심을 국민에 전달하고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