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유료운동시설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직장인들의 헬스클럽 이용 실태'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1%가 유료로 운동시설을 등록한 후 1개월 이내에 운동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등록한 운동시설을 안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36%가 '업무 및 일상생활 일정이 불규칙해서', 30%가 '동기부여 및 의지 상실'이라고 답했다.
또 '특정 운동시설에서 운동하는 시간 외에 직장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을 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7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회사에서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어서(53%)'가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업무시간 중 노는 것으로 보일까봐(24%)', '혼자서만 튀는 행동을 하는 것 같아서(10%)' 순으로 답했다.
반면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실천하는 신체활동은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29%)'가 가장 많았으며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복도나 회사 주변 걷기(24%)', '업무시간 중 주기적으로 서있거나 스트레칭 하기(23%)' 순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에게 '체력도 업무능력의 일환이라고 생각 하는가'라고 묻자, 95%나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생활 속 신체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인 41%가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을 꼽았고, '출퇴근 시간 조정으로 여유로움 확보(32%)'가 그 뒤를 이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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