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겨울철 슈퍼 엘니뇨현상에 관심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이 10년 전에 비해 11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은 총 926건으로, 지난 2005년 15건에 불과했던 것에서 2010년 107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2014년 16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 전망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이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되면서 지구 온난화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이산화탄소의 감축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