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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00% 전기차 '미션E' 양산계획 발표

포르쉐, 100% 전기차 '미션E' 양산계획 발표
포르쉐가 생산하기로 한 100% 전기차 미션 E

포르쉐가 최초로 100% 전기차를 생산한다. 이 차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이다.

포르쉐 감독 이사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최초의 전기차 양상 계획인 미션 E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가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표현했다. 차량은10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션 E 콘셉트카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4도어 4 독립 시트에 600마력(440 kW) 이상의 높은 출력을 발휘 한다. 제로백은 3.5초이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 km를 넘는다.

차량 바닥 내부에 통합된 리튬이온배터리가 현재의 급속 충전기보다 전압이 두 배 높은 특수 제작된 800V 충전기를 통해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한 옵션도 제공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우리는 전기 자동차 개발이라는 도전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100% 전기 스포츠카 부문에서 포르쉐의 철학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스포티하고 기술적으로 완성된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