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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강촌 스키장 개장후 고객맞이 '한창'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개장후 고객맞이 '한창'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경.

강원도 춘천시 강촌 인근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지난 11월 28일 스키장 개장한 이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서울-춘천간 운행하는 경춘선 전철 운행으로 서울에서 전철로 다니는 스키장으로 더욱 유명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교통비 부담 해소 및 이동 시간 절약 등 경제적인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25억원을 들여 슬로프 3면에 대한 경사도 조정 및 선형변경 등의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슬로프 리뉴얼 공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장애요소들을 제거해 2015-2016시즌부터 재탄생한 명품 슬로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초중급 이용고객 및 외국인들의 쉼터로 이용이 잦은 챌린지하우스도 새단장했다. 현대식 티켓오피스와 오픈형 스키스쿨센터, 트랜디한 카페형 레스토랑 '스노우가든'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스키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강낙연 코치가 운영하는 키즈 스키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미래의 스키 꿈나무인 유소년들이 스키장에서 눈과 스키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준비된 키즈 스키아카데미는 전용 강습장 및 셔틀버스로 픽업 및 배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3시간 동안 전담강사의 체계적인 스키강습을 3대 1로 받을 수 있어 학부모는 안심하고 스키장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일, 2일, 3일, 4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총 지휘를 맡은 전 국가대표 강낙연 코치는 올림픽 대회 4회 출전 경험이 있는 국내의 알파인 스키계에 대표적인 선수이며 지도자 출신이다.

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무거운 장비, 어려운 강습, 복잡한 매표창구 등으로 쉽게 지치게 된다. 하지만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이런 초보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했다. '빨간 모자 도우미'는 티켓구매부터, 장비 렌탈하는 방법, 장비 착용방법, 강습 신청 등 스키장 이용의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 안내하는 도우미로서 초급자를 위한 엘리시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스키장으로 가는 출발부터 스키를 즐기고 돌아가는 복귀 편까지의 모든 궁금사항과 불편사항을 빨간 모자 도우미가 해결해줄 것이다.

또한 엘리시안 강촌의 야심작인 '스키장 어플리케이션'이 12월 출시된다. 엘리시안강촌에서는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스키장 정보를 보고, 예약, 이벤트, 간편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사람은 자동으로 스키마니아 회원이 되며, 푸짐한 경품 및 할인혜택을 누릴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리조트내 이용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포인트적립도 된다. 한편, 위치기반 서비스를 탑재해 리조트내 내 위치가 어디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셔틀버스 운행정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포토갤러리에는 스키장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우수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스키장이다. 고객편의를 위해 코레일의 협조로 시즌간 주중 8회, 토요일 16회, 일요일 14회의 ITX-청춘 스키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서울 용산, 왕십리, 청량리 등 서울 주요 도심환승역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스키장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백양리역에 도착하는데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스키어들이 선호하는 시간대를 분석해 오전 7~9시대, 오후 5~7시대에 집중 편성해 이전보다 여유로운 좌석을 확보했으며, 야간, 심야 스키를 즐기고 이튿날 새벽에 서울로 올라가는 노선도 만들어 훨씬 이용이 편리해졌다.


엘리시안 강촌은 외국인들이 가장 편리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서울 주요도심에서 무료셔틀버스로 올 수 있으며, ITX청춘 고속열차로 스키장 인근 겨울연가 남이섬, 춘천닭갈비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제격이다. 한편, 리조트내에있는 외국인 스키어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센터와, 매표소, 렌탈창구, 레스토랑 등 모든 고객접점 위치에 외국어가 가능한 근무자 및 외국인유학생을 배치하고 있다. 문의 033-260-2000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