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앨범 작업기와 트랙리스트 배치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 '소울 쿠키(Soul Cook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 성훈, 정엽, 영준이 참석했다.영준은 이날 현장에서 앨범 작업 과정에대해 “음반 작업과 콘서트 활동 위주루 활동 하고 있는데, 저희는 앨범 작업이 오래 걸린다"며 "사실 사이드-A가 나오고 이번에 사이드-B가 나와야할 순서였는데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정규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엄밀히 따지면 사이드-B이기 때문에, 저희가 앨범에 담기로 한 콘셉트를 다들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하고 많이 많이 담아 냈다"고 답했다.나얼은 트랙리스트 배치 의도에 대해 “어울리는 음악들로 순서를 정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앨범이 됐다. 순서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했던 트랙들도 있고, 의도하지 않았던 트랙들도 있다. 신기하게도 잘 어울리게 담겨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엽은 이어 "특별한 법칙은 없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게 순서를 정했다"며 "저희가 담고 싶은 서사가 있다.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듣게 되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은 '소울 쿠키'는 '요리하다(cook)'에 알파벳 'e'를 붙여 '소울을 요리한다'는 콘셉트로 완성됐다.
또한 소울 음악의 선구자 샘 쿡(Sam Cooke)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블타이틀곡 '밤의 멜로디', '홈(HOME)' 등 신곡 6곡과 지난 2013년에 발매된 곡과 4집 '땡큐 유어 소울- 사이드 에이(Thank Your Soul-SIDE A)' 수록곡 17곡이 수록됐으며, 시대별 흑인 음악 필리, 90년대 R&B, 모던소울, 훵크, 재즈 등 대중적이면서도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다.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 '소울 쿠키'는 8일 0시 발매됐으며, 오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을 개최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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