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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산타열차로 즐기세요"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산타열차로 즐기세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하얀 눈꽃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며지는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은 코레일 산타열차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올 겨울시즌 첫 산타열차는 오는 22일 오전 7시 50분께 서울역을 출발한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O-train은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된 총 4량의 맞춤형 관광열차이다. 오후 1시께 분천역 산타마을에 도착하게 되면 초대형 트리와 풍차, 이글루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또한 산타가 선보이는 캐럴공연은 고즈넉한 시골역과 어우러져 겨울 여행의 진풍경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산타레일바이크 등 풍성한 체험거리로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장작불에 고구마·감자를 구워먹는 간식도 맛 볼 수 있다.
또한, 루돌프를 대신해 당나귀가 끄는 산타 마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 산타열차(V-train)를 타고 분천-철암구간 낙동강 협곡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열차 내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들과 함께 신나는 캐롤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철암역 탄광촌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본 후 서울역으로 출발하면 당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