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영성의 자각으로 시작된 기축 시대, 2000년 넘게 지속되어 온 문명이 그 생명력을 다하고 있는 현상을 통해 오늘날을 진단한 책이다.
생명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야 할 길을 제안했다. 민주와 평화의 시대, 나와 하늘 사이에 가로막힌 중개자가 없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진단하는 저자는 씨알사상을 통해 생명과 인간을 새롭게 바라봤다. 씨알사상은 동·서양 철학과 기독교, 우리 민족 고유 사상을 통합한 우리의 철학이자 사상으로 여기에는 우리가 누구인가를 논하는 인간론,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논하는 생명론, 우리시대 너머를 상상하는 문명론이 담겨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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