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이웃사랑 캠페인 방한용품·식재료 등 전달
삼성 임직원이 지난 9일 서울 돈의동 쪽방촌에서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 5만5000여명의 임직원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올 한 해를 자원봉사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 5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올 한 해를 자원봉사로 마무리한다.
삼성은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3주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들이 송년행사를 대신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5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전 계열사 2000여개 봉사팀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쪽방,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 2000여명은 이날부터 2주 동안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목도리, 내의 등 방한용품과 식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70여개 지역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희망 택배' 봉사활동을 벌인다. 크리스마스에 즈음해서는 삼성의 전 계열사 임직원이 전국 10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백과사전 등 연말선물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삼성의 전 계열사 임직원이 전국의 6400여개 쪽방을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이 담긴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전달하고 쪽방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정담을 나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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