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사업주가 부담하는 산재보험의 평균 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1.70%로 동결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을 16일 행정예고 했다.
이번에 예고한 2016년도 산재보험료율은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 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내년도 최저요율은 금융 및 보험업 0.7%이고, 최고요율은 석탄광업 34.0%이다.
전체 58개 업종의 평균요율은 올해와 동일했다.
반면 어업은 3.2%p, 채석업 1.3%p, 금속 및 비금속광업 0.7%p 하락하는 등 19개 업종은 요율이 하락했다.
소형화물운수업 및 택배업, 퀵서비스업은 각각 0.3%p, 양식어업 및 어업 관련 서비스업 0.5%p 오르는 등 6개 업종은 상승했다. 건설업 등 33개 업종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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