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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감독 “父子 이야기 집착? 원초적인 관계다”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감독 “父子 이야기 집착? 원초적인 관계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실화와 달리 아들의 이야기를 각색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2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화상기자간담회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아들 이야기는 내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주제다. 부자관계에 집착하는 이유는 혈연관계란 훨씬 원초적인이고 복잡한 관계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극중 휴 글랜스의 아들은 혼혈인으로 반은 백인이고 반은 원주민이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더욱 복잡하다.
19세기는 인종차별주의와 선입견이 있던 시기였고, 사실 현재의 미국과도 다르지 않다. 현재와도 관련된 주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 서부역사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실화로,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휴 글래스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와 추위와 싸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