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신입사원들이 1사1촌 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모내기 작업을 돕고 있다.
합성고무 글로벌 리더 금호석유화학은 1987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28년간 노사 무분규 협상이라는 기록적인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 임금피크제를 적극 도입한 데 이어 작년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동계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통상임금을 적극 타결해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노력의 중심에는 직원이 모든 기업활동의 출발점이라는 합의가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0년까지 매출 규모 20조원, 세계일등제품 20개를 창출해 글로벌 리딩케미칼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채택하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주요키워드로 삼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직무자격제도는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응시료, 학원비, 도서 및 부대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제도를 통해 최근 5년간 지원된공인자격증으로는미국공인회계사(AICPA), 재무리스크관리사(FRM), 공인재무분석사(CFA), 생산재고관리사(CPIM), 프로젝트관리전문가(PMP) 등이 있다.
공인자격증 취득을 통해 외부로부터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양성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한다.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할 수 있다. 올해 첫 시행되면서 본부장 추천 및 대표이사 결정으로 최종 36명이 선발됐다.
이 밖에 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은 출근 후 1시간의 자율학습, 연중 64시간 교육을 통해 자기계발에 주력할 수 있다.
교육 내용에 제한이 없어 어학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2011년에는 독자적인 사이버교육 시스템(WINK-ACADEMY)를 개설해 교육과 평가 시스템을 집적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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