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검사외전’ 황정민X강동원, 대한민국 검사의 역사..‘감옥’에서 새로 쓰다

‘검사외전’ 황정민X강동원, 대한민국 검사의 역사..‘감옥’에서 새로 쓰다


영화 ‘검사외전’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로 변신한 황정민의 스틸을 공개했다.‘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앞서 황정민은 ‘신세계’의 의리파 보스, ‘국제시장’의 국민 아버지, ‘베테랑’의 행동파 광역수사대, ‘히말라야’의 휴먼원정대장까지 열연하며 때로는 관객의 동경심을 자극하고, 때로는 가슴 깊숙이 내재한 눈물을 자극해왔다.이런 황정민이 ‘검사외전’에서 검사 변재욱으로 또 한 명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황정민이 연기한 재욱은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로, 취조 도중 변사한 피의자의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후 감옥 안에서 복수를 위한 반격작전을 개시한다.‘검사외전’의 출발에 황정민이 대입되는 순간, 재욱이라는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지 상관없이 관객의 공감지수를 끌어 올린다.더불어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순식간에 반격해 그의 작전에 관객들을 동참시킨다. 검찰 동기 중 에이스, 가장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던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죄수로 전락하고, 살인누명을 씌운 자들을 향해 반격을 꾀하기까지 황정민은 변재욱이라는 드라마틱한 캐릭터 자체에 내재한 반전의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펼쳐 보인다.
황정민은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업의식이 확고한 사람이 무너졌을 때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또 한번 관객의 실감 지수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검사외전’은 오는 2016년 2월 4일 유쾌하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