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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무업사회

[새책] 무업사회
무업사회

무업사회/ 구도 게이/ 펜타그램

누구나 무업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무업 상태에 처하게 되면 그로부터 빠져나오기가 힘든 사회를 '무업 사회'라고 한다.
2010년대의 일본 사회는 이미 '무업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저자는 '청년 무업자'에 대해 부정적 뉘앙스가 강한 기존의 'NEET', '히키코모리'같은 개념이나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식의 단선적인 접근을 넘어서 당자자인 무업자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통해 보다 정교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일본과 동일하게 '무업 사회'로 접어든 한국 사회의 이면을 살펴보는 데 더할 수 없는 참고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